웹 서비스도 오피스가 있다?

웹 서비스는 크게 FO-Front Office, BO-Back Office로 구분됩니다. Office가 사무실이라는 의미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영문 사전에는 Business 업무의 place 공간, 장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Front Office는 앞에서 업무를 하는 장소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은행으로 예를 들어보면 창구 같은 의미입니다. 고객을 상대로 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IT에서 같은 의미로 고객을 상대로 업무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또는 앱이 F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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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Back Office는 뒤에서 업무하는 장소라는 의미로 일반 사무공간을 말합니다. IT에서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은행의 창구나 서비스 센터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 공간은 인테리어에서 부터 각종 편의시설까지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는 반면, 일반 사무실이나 직원들이 업무하는 공간은 창구나 서비스센터처럼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닙니다. 

 

Back Office는 고객이 웹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광고를 올리고, 상품을 등록하고, 삭제 하는 등의 업무를 합니다. 이러한 업무를 하기 위해서 모든 직원이 개발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Back Office이며, 관리에 집중되기 때문에 디자인은 FO처럼 많이 신경쓰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웹 서비스는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서버는 하나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웹이나 앱, 그리고 직원들이 서비스를 관리하도록 만든 웹이나 앱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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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하나에 클라이언트가 2개 FO, BO가 있는 겁니다. 대부분의 웹 서비스는 서버, FO, BO 개발로 진행됩니다. BO가 없다면 서비스를 관리할 수 없고, FO가 없다면 고객에게 서비스를 할 수 없고, 서버가 없다면 서비스 자체가 안됩니다. 

 

처음 개발에 발을 담그신 분들은 BO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웹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서버와 BO가 먼저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버와 FO가 먼저 개발된다면 서비스 컨텐츠를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한다 해도 개발자가 직접 소스를 건드려야 해서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서버와 BO가 먼저 개발된다면, 데이터 베이스에 오픈전 데이터를 미리 등록할 수 있고, FO가 오픈되면 대응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BO는 거의 모든 데이터를 관리 가능해야 합니다. 고객의 모든 데이터, 상품의 모든 데이터 또는 컨텐츠의 모든 데이터 등을 볼 수 있어야 관리가 가능하며, 오류나 고객의 클레임에도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BO는 대부분 리스트 형태로 디자인됩니다. 검색, 리스트, 상세순으로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서별로 관리하는 데이터가 틀리기 때문에 부서별로 접근 가능한 권한이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BO는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한번의 실수가 서비스를 중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고, 고객의 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확인, 동의, 권한이 필요합니다.

 

BO와 FO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발은 FrontEnd로 개발됩니다. react, vue, angularjs 등으로 개발되며, react, vue, angularjs 등 BO 디자인 템플릿이 많이 있습니다. BO는 대부분 직접 디자인하지 않고, 이런 템플릿을 가져와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템플릿을 적용하기 때문에 퍼블리싱도 거의 하지 않고, FrontEnd 개발자가 대부분 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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