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언어의 번역과 통역
한국어를 제외한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건 쉽지 않다.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가치관, 사회사상, 세계관 등을 알지 못하면, 현지인만큼 잘할 수는 없다. 몸짓으로 표현하는 시그널 자체도 서로 다른데,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가 같을 수는 없다. 우리에겐 어릴 때부터 우리 문화도 아닌데, 강제적으로 배워야 할 영어가 있다. 하나도 버거운데, 전혀 다른 문화의 언어를 강요한다. 마치 영어를 못하면 사회에서 도태될 것 같은 이미지를 사회가 심하게 심어주고 있다. 우리 것이 좋다고 하면서 영어를 마치 우리 것인 양 강요한다. 영어에 한이 맺혀서 죽은 영혼이 떠돌면서 외치는 것 같다. 한 많은 한국이라지만, 우리 것도 아닌 다른 문화의 것에 한이 맺힌 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내가 영어..
2020.11.16